나쁜 소식 전하기 — \"이걸 어떻게 말해야 할지…\"
- I've got some bad news.
- There's no easy way to say this.
- I'm really sorry to be the one to tell you.
- Let me know if there's anything I can do.
이번 편은 내가 상대에게 나쁜 소식을 "전하는 쪽"일 때 쓰는 표현입니다. 상대가 힘든 일을 털어놨을 때 공감하고 위로하는 basic-sympathy나, 부고에 애도를 표하는 daily-congrats-condolences와는 방향이 반대예요. 또 솔직함을 앞세우는 basic-honesty와도 다릅니다. 여기서 핵심은 충격을 최대한 줄여서(cushioning) 조심스럽게 알리는 것이죠. 마음의 준비를 시키는 예고 → 실제 전달 → 전한 뒤 다독이기, 이 흐름을 순서대로 배워봅니다.
Hey, can I talk to you for a sec? 잠깐 얘기 좀 할 수 있을까? 본론에 들어가기 전, 진지한 대화의 문을 여는 가장 자연스러운 시작.
Do you have a minute? There's something I need to tell you. 잠깐 시간 돼? 할 얘기가 있어. 가볍지 않은 얘기임을 예고하며 상대를 앉히는 표현.
So, I've got some bad news. 저기, 안 좋은 소식이 좀 있어. 나쁜 소식을 알리는 가장 표준적인 예고. 뒤에 잠깐 뜸을 들이는 게 자연스럽다.
I'm not sure how to say this. 이걸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네. 말을 꺼내기 어려운 진심을 드러내며 상대에게 마음의 준비를 시킬 때.
There's no easy way to say this, so I'll just say it. 돌려 말할 방법이 없으니 그냥 말할게. 무거운 소식을 정면으로 꺼내기 직전에 쓰는 대표 문장.
You might want to sit down for this. 이거 들으려면 앉는 게 좋을 거야. 큰 충격이 예상될 때, 반쯤 농담처럼 심각함을 예고하는 표현.
Brace yourself, okay? 마음 단단히 먹어, 알았지? 충격에 대비하라고 미리 일러주는 캐주얼한 표현.
I really hate to be the one to tell you this. 내가 이 말을 전하는 사람이 되는 게 정말 싫지만. 전달자로서 미안한 마음을 담아 부담을 낮추는 쿠션 표현.
Unfortunately, it didn't go the way we hoped. 안타깝게도 우리가 바라던 대로 되진 않았어. 결과가 나빴음을 완곡하게 전하는 실무적이고 부드러운 표현.
I'm sorry, but the answer is no. 미안하지만 대답은 안 된다는 거야. 거절이나 부정적 결정을 명확히, 그러나 정중하게 전달할 때.
I wish I had better news for you. 더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으면 좋았을 텐데. 나쁜 소식을 전한 직후 아쉬움과 배려를 함께 담는 표현.
I know this isn't what you wanted to hear. 네가 듣고 싶던 얘기가 아니란 거 알아. 상대의 실망을 미리 헤아려주며 충격을 감싸주는 문장.
Take all the time you need to process it. 받아들일 시간 충분히 가져. 소식을 전한 뒤 상대를 재촉하지 않고 배려하는 표현.
If there's anything I can do, please let me know. 내가 도울 수 있는 게 있으면 꼭 말해줘. 나쁜 소식을 전한 뒤 마무리로 지지를 표하는 정중한 표현.
I'm here if you want to talk about it. 얘기하고 싶으면 나 여기 있어. 소식을 전한 뒤 상대 곁에 있어주겠다는 다독임의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