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바꾸고 말 꺼내는 영어
- 화제 자연스럽게 돌리기
- 깜빡 전에 말 꺼내기
- 하던 얘기로 돌아오기
대화가 술술 이어지려면 화제를 매끄럽게 넘기는 한마디가 필요합니다. 어색하게 뚝 끊고 다른 얘기를 꺼내는 대신, 원어민은 이런 짧은 신호어로 부드럽게 방향을 틉니다. 뜻만 보고 3초 안에 튀어나올 때까지 소리 내어 읽어 보세요.
By the way, did you ever hear back from them? 그나저나, 그쪽에서 연락은 왔어? — 지금 얘기와 살짝 다른 걸 가볍게 꺼낼 때 가장 흔한 화제 전환어. 문자에선 BTW로 줄여 씀. 부담 없는 곁가지 얘기라는 뉘앙스.
Speaking of which, how's your sister doing? 말 나온 김에, 네 동생은 잘 지내? — 방금 나온 얘기와 직접 연결될 때. which가 바로 앞에서 언급된 그것을 가리킴. '그러고 보니 그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That reminds me, I have to call the bank. 아 그러고 보니, 나 은행에 전화해야 해. — 상대 말을 듣다가 갑자기 떠오른 생각을 꺼낼 때. 상대의 말이 방아쇠가 되어 생각났다는 느낌이라 자연스럽게 이어짐.
Oh, before I forget, we're out of coffee. 아 잊어버리기 전에, 우리 커피 다 떨어졌어. — 까먹기 전에 지금 꼭 말해둬야 할 때. 보통 Oh를 앞에 붙여 문득 생각난 티를 냄. 급하게 끼워 넣는 느낌.
Anyway, where were we? 아무튼, 우리 어디까지 얘기했지? — 딴 얘기로 샜다가 원래 하던 얘기로 돌아올 때. where were we는 '우리 어디까지 했더라'로 두 사람이 함께 하던 대화를 다시 잡는 표현.
On a completely different note, are you free Friday? 갑자기 딴 얘긴데, 금요일에 시간 돼? — 앞 얘기와 아예 상관없는 새 화제로 확 넘어갈 때. note는 여기서 '화제, 분위기'. completely를 빼고 On a different note만 써도 됨.
Not to change the subject, but is something wrong? 얘기 돌리려는 건 아닌데, 무슨 일 있어? — 사실은 화제를 바꾸면서 미리 양해를 구하는 말. 갑작스러운 전환이나 민감한 얘기를 꺼낼 때 충격을 완화해 줌.
While we're on the subject, can I ask you something? 이 얘기 나온 김에, 하나 물어봐도 돼? — 지금 화제가 열려 있는 동안 관련된 걸 덧붙일 때. '이왕 이 얘기 중이니까'라는 뉘앙스로 speaking of which보다 조금 더 '내친김에' 느낌.
Anyway, back to what you were saying. 아무튼, 네가 하던 얘기로 돌아가서. — 내가 끼어들었다가 상대가 하던 말로 되돌려줄 때. 상대의 말을 기억하고 있다는 배려가 담겨 예의 있게 들림.
Long story short, we broke up. 길게 말하면 복잡하고, 아무튼 우리 헤어졌어. — 자세한 사정은 건너뛰고 결론만 툭 던질 때. 사연이 긴 얘기를 요약해 핵심만 전하는 관용구.
Oh, I've been meaning to ask you something. 아 참, 너한테 물어보려던 게 있었어. — 전부터 계속 묻고 싶었던 걸 이제야 꺼낼 때. have been meaning to는 '줄곧 ~하려고 마음먹고 있었다'로 미뤄뒀던 일에 씀.
Let's circle back to that later. 그건 이따가 다시 얘기하자. — 지금 다룬 화제를 잠깐 접어두고 나중에 다시 다루자고 할 때. circle back은 원래 업무 표현이지만 지금은 일상에서도 흔히 씀.
Sorry, I got sidetracked. 미안, 얘기가 딴 데로 샜네. — 내가 주제에서 벗어나 옆길로 샜음을 인정하며 본론으로 돌아올 때. get sidetracked가 '곁길로 새다, 딴 데 정신 팔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