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어림잡아 말하는 영어
- 숫자 대략 말하기
- 정도 완화 kind of sort of
- 그런 셈 something like that
원어민은 숫자나 정도를 말할 때 콕 집어 단정하기보다 '대략, ~쯤, 그런 셈'처럼 살짝 흐려 말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정확히 몰라서이기도 하지만, 알아도 부드럽고 여유 있게 들리라고 일부러 어림말을 씁니다. 이 표현들이 입에 붙으면 딱딱한 교과서 말투에서 벗어나 대화가 한결 자연스러워집니다. 입에 붙을 때까지 소리 내어 읽어 보세요.
It's about ten minutes from here. 여기서 한 십 분쯤 걸려요. — about은 숫자 앞에 붙여 '대략'을 만드는 가장 기본 어림말. around도 똑같이 쓰임.
There were roughly fifty people at the wedding. 결혼식에 한 오십 명쯤 왔어요. — roughly도 숫자 앞에서 '대략'. about보다 '어림잡아 헤아리면' 느낌이 조금 더 셈.
Let's meet at five-ish. 다섯 시쯤 만나자. — 숫자 뒤에 -ish를 붙이면 '~쯤, 언저리'. five-ish, 7-ish처럼 시간에 특히 자주 씀. 캐주얼한 말투.
I'll be ready in an hour or so. 한 시간쯤이면 준비될 거예요. — 'A or so'는 A '정도, 남짓'. 시간·수량 뒤에 붙여 부드럽게 어림잡음.
It took us ten days, give or take. 열흘 걸렸어요, 뭐 하루이틀 차이는 있고요. — give or take는 '오차 좀 있고'. 숫자 뒤에 붙여 '~ 안팎'이라는 뉘앙스. 정확하진 않다고 미리 깔아둘 때.
The report's more or less done. 보고서는 거의 다 됐어요. — more or less는 '대체로, 거의'. 완벽하진 않아도 사실상 그렇다고 뭉뚱그릴 때.
I'm kind of tired, honestly. 솔직히 좀 피곤해요. — kind of는 '좀, 약간'. 정도를 슬쩍 낮춰 단정 않고 부드럽게. 회화에선 'kinda'로도 자주 발음.
It's sort of hard to explain. 설명하기가 좀 애매해요. — sort of도 kind of와 거의 같은 '좀, 약간'. 딱 잘라 말하기 애매할 때 완충제로.
I've pretty much finished packing. 짐은 거의 다 쌌어요. — pretty much는 '거의 다, 사실상'. 100%는 아니어도 다 된 거나 마찬가지일 때.
It was fifty bucks, or something like that. 오십 달러쯤이었나, 뭐 그런 거였어요. — 'or something like that'은 '뭐 그런 거'. 정확한 값·이름이 가물가물할 때 문장 끝에 툭 붙임.
Can you give me a ballpark figure? 대략 얼마쯤인지 알려줄래요? — ballpark figure는 '대략적인 액수·수치'. 정확한 견적 말고 어림값을 물을 때. in the ballpark(엇비슷한)로도 씀.
I'll be back in a couple of minutes. 몇 분이면 돌아올게요. — a couple은 원래 둘이지만 회화에선 '두어 개, 몇 개'로 막연하게. a few는 '서너 개'로 조금 더 많음.
There were twenty-odd people in line. 스무 명 남짓 줄 서 있었어요. — 숫자 뒤 -odd는 '~ 남짓, 조금 넘는'. twenty-odd, thirty-odd처럼 딱 떨어지지 않는 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