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증·호기심 — \"그거 문득 궁금해지네\"
- I wonder ...
- Just out of curiosity ...
- I've always wanted to know ...
- I'm dying to know.
질문을 던지는 것과 "궁금하다"고 말하는 건 다르다. basic-questions가 정보를 얻으려고 기계적으로 묻는 거라면, 여기선 내 안에서 호기심이 올라온 그 상태 자체를 보여주는 거다. basic-guessing("아마 ~일걸")과도 다르다. 추측은 답을 미리 던지는 거고, 궁금증은 "답이 뭘지 알고 싶다"는 열린 마음이다. 대화에서 이런 신호를 흘리면 상대가 이야기를 더 풀어놓게 되고, 분위기도 훨씬 따뜻해진다. 아래는 가벼운 호기심부터 도저히 못 참을 정도의 궁금증까지 순서대로 모았다.
Now I'm curious. 이제 궁금해지네. — 상대 말에 살짝 호기심이 걸렸을 때 툭 던지는 짧은 리액션. 부담 없이 대화를 이어준다.
Just out of curiosity, how long have you lived here? 그냥 궁금해서 그런데, 여기 산 지 얼마나 됐어? — 캐묻는 느낌 없이 부드럽게 질문을 얹을 때 쓰는 쿠션 표현.
I wonder what they're up to these days. 걔네 요즘 뭐 하고 지내나 궁금하네. — 답을 딱히 요구하지 않고 혼잣말처럼 흘리는 가벼운 궁금증.
That got me wondering. 그 말 듣고 궁금해졌어. — 상대의 한마디가 내 호기심에 불을 붙였을 때. 자연스럽게 화제를 넓혀준다.
It makes you wonder, doesn't it? 그러게, 생각하게 만들지 않아? — 나뿐 아니라 누구라도 궁금해할 만한 지점을 같이 짚을 때.
I'm curious how that turned out. 그거 어떻게 됐는지 궁금해. — 결과나 뒷이야기가 알고 싶을 때. how/why/whether를 붙여 방향을 정할 수 있다.
What's it like to work from home every day? 매일 재택근무 하는 건 어떤 느낌이야? — 겪어보지 않은 경험이 어떤지 물을 때 딱인 표현.
I'd love to know how you pulled that off. 그거 대체 어떻게 해낸 건지 정말 알고 싶어. — 감탄 섞인 궁금증. 상대를 치켜세우면서 이야기를 끌어낸다.
How come you never told me about this? 어째서 이걸 나한테 한 번도 말 안 했어? — why보다 캐주얼하고 감정이 묻어나는, 사연이 궁금할 때의 말투.
What do you suppose made him change his mind? 걔 마음이 바뀐 게 뭣 때문일 것 같아? — 상대의 추측을 끌어내면서 함께 궁금해하는 뉘앙스.
I can't help but wonder what would've happened if we'd stayed. 우리가 남았으면 어떻게 됐을지 자꾸 궁금해져. — 안 궁금해하려 해도 안 되는, 머릿속을 맴도는 궁금증.
I've always wondered why the sky turns red at sunset. 노을 질 때 하늘이 왜 빨개지는지 늘 궁금했어. — 오래전부터 마음 한구석에 있던 궁금증을 꺼낼 때.
I've always wanted to know what really happened that night. 그날 밤 진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늘 알고 싶었어. — 오래 묵힌, 꼭 밝히고 싶은 깊은 궁금증.
I'm dying to know how it ends. 결말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 죽겠어. — 도저히 못 참을 만큼 강한 호기심. 스포일러 조를 때 딱이다.